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재개…팔레스타인 어린이 1명 숨져

입력 2014-08-08 19:43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가자시티 북부 셰이크 라드완에서 응급구조대원이 부상을 입은 어린이를 옮기고 있다. ⓒAFPBBNews=News1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재개한 가자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어린이 1명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다.

이날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10세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여성 한 명이 같은 공습으로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72시간 임시 휴전이 종료된 직후 재개된 양측의 교전으로 나온 첫 희생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경찰은 가자 북부 지역이 이스라엘군의 탱크 공격을 받았고 가자시티 남쪽의 한 농장도 공습을 당했다고 AP 통신에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공격을 위해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투입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