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조정실장 출신의 김규옥(53·사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8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취임했다.
김 부시장은 “국제 해양·관광도시 부산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과제를 누구보다 꿰뚫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 혜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김 부시장은 행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등을 두루 거치며 정통 예산관료 출신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 부시장이 35년 공직생활을 중앙부처에서 보냈지만 고향 부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 취임
입력 2014-08-08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