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한국인 마약사범 1명 또 사형 집행…이틀 새 3명

입력 2014-08-07 16:36 수정 2014-08-07 17:01
중국이 한국인 마약사범 2명을 사형한지 하루 만인 7일 또 한 명의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은 필로폰을 대거 밀수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선고된 한국인 장모(56)씨에 대해 형을 집행했다.

장씨는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 총 11.9kg을 유통한 혐의로 지난 2009년 6월 현지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중국 법원은 지난 1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에 장씨에 대한 사형을 이르면 이번 주 중 집행하겠다고 통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 중급인민법원은 전날에도 마약 밀수·판매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한국인 김모(53)씨와 백모(45)씨 2명에 대해 형을 집행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