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 11월 6일 개막

입력 2014-08-07 15:38
㈔제주올레가 ‘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 참가 신청 접수 및 공연팀을 모집한다.

‘함께하자, 이 길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1월 6일 제주올레 17코스 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사무소에서 시작돼 사흘간 18, 19코스 등 3개 코스에서 펼쳐진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축제는 길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공연을 감상하고, 제주의 전통 어로시설인 원담 걷기와 물허벅 지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레 17코스에서는 옛 선비들이 달빛 아래서 풍류를 즐겼다는 외도의 월대천과 내도 알작지, 도두봉을 비롯해 무근성· 목관아지터를 둘러볼 수 있다.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에서는 부녀회의 먹거리, 어린이들의 제주어 공연, 청년 농부교실 등 지역 문화축제가 마련된다.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멀티타올 및 기념배지, 미네랄용암수, CU에서 제공하는 간식거리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제주올레는 오는 12일까지 축제 공연팀을 모집하며, 다음달 30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및 청소년, 장애인은 1만5000원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