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률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금품살포 혐의 체포

입력 2014-08-07 15:14
6·4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산 기장군수 후보로 출마했던 홍성률(67)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7일 금품살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체포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최호영)는 홍 전 부의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부의장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교육 관련 학부모 단체 대표를 맡은 A씨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100만원을 주는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시의원을 지낸 홍 전 부의장은 2010년에 이어 6·4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기장군수 후보로 출마했다가 무소속 오규석 후보에게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