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의 한 돼지사육농가에서 구제역(FMD)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1500마리의 돼지를 기르는 합천소재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지 확인 결과 구제역 유사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23일 경북 의성과 27일 경북 고령에서 구제역 발생 신고가 접수된 이후 3번째다.
농식품부는 현재 초동방역팀을 투입에 사람과 가축의 이동츨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7일 나오는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감염 돼지를 살처분 하고, 발생 및 인접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 등 구제역 SOP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또 구제역, 이번엔 합천… 20여일 만에 3번째
입력 2014-08-06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