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 청소년 전용공간 아지트 통 개설

입력 2014-08-05 14:51
사단법인 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전용공간 아지트 ‘통(通)’을 광주 북구 신안동 501-13번지에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 산하기관으로 문을 연 이 시설은 중고생 등 10대 청소년들의 사회·문화적 참여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것이다. 최근 진행된 개관 기념 감사예배에는 300여명의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찬양과 설교, 기도, 광고, 축사, 축소 등으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는 오카리나 주부합주단의 축하공연, 청소년 댄스대회와 함께 종이모빌과 네일아트(미용예술), 컬러비즈(수공예 실내장식) 등 각종 체험행사가 곁들여졌다. 앞으로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되는 통에는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목공실, 지적장애인 보호실, 원격평생교육원, 카페 ‘너나우리’, 야외놀이터, 풍선이랑 파티랑 등의 공간이 각각 마련돼 있다. 이 곳에는 보드게임과 페이퍼토이(종이인형)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지난달 광주 첨단중앙로 181번길 선경아파트 상가에서 신안동 아지트 ‘통’ 개관과 함께 인근으로 이전한 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는 인종과 학력·빈부 격차를 초월해 국내외 청소년들을 지도·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청소년들에게 기쁨을 주며 상담과 교육·문화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사고와 삶을 영위하도록 돕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복합문화시설 통은 미래의 기둥인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서로 모여 활력과 개성이 넘치는 문화를 공유하고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