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롯데월드 공사장 주변인 석촌동 도로에 5일 또 구멍(싱크홀)이 뚫렸다.
SNS를 통해 확인된 이번 싱크홀은 석촌역에서 삼전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 도로로 이곳은 현재 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싱크홀이 공사 때문에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곳은 이전에도 제2 롯데월드 공사과 연관 돼 싱크홀 및 도로 지반 참하현상이 제기된 지역이다.
싱크홀은 땅 속 지하수가 빠져 나가면서 지반이 꺼지는 현상.
땅 속 깊이가 2.5M 깊어질 때마다 1기압 상승하는데 지하수가 이 압력을 버텨낸다. 그러나 지하수가 빠져나가면 지반이 이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앉게 되는 데 이것이 ‘싱크홀’인 것이다.
일단 송파구에서는 하수관 연결이 잘못돼 발생한 것이라고 하지만 전문가와 시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석촌동 이번엔 도로 한가운데 구멍 ‘뻥’
입력 2014-08-05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