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5로 소폭 올랐다.
하지만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3대 5로 역전 당한 이후 강우 콜드패 해 4연패 늪에 빠졌다. 8월 들어 4전 전패.
1회초 유격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2회초 루그네드 오도르의 우월 2점 홈런이후 타석에 들어섰으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3명이 연달아 아웃을 당하면서 득점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5회말 플라워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3대 3 동점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6회말에도 플라워스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역전 당했다.
추신수의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핵터 노시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앤드루스가 3루수 땅볼로 잡혀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경기는 7회말 화이트삭스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중단됐고, 비가 그치지 않자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경기는 3대 5 그대로 끝이 났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추신수 세 경기 만에 안타쳤지만…
입력 2014-08-05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