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전국장애인은혜캠프 전북 완주에서 열린다.

입력 2014-08-05 14:52
전국 기독 장애인들의 최대 여름축제인 ‘2014년도 전국 장애인 은혜캠프’가 오는 11일부터 2박3일 간 전북 완주군 화산면 작은샘골공동체(담임목사 김삼수)에서 열린다.

작은샘골공동체는 올해로 12년째 장애인들에게는 영적 회복을, 비장애인들에게는 봉사와 헌신의 소명을 일깨워주기 위한 연합캠프를 열고 있다.

특히 작은샘골공동체는 매년 캠프를 이용해 한국복음성가협회와 함께 장애인 찬양사역자의 등용문인 ‘장애인 복음성가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경연대회는 올해로 11번째로 입상자에게는 찬양 사역자가 되는 길을 인도해주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도 둘째 날과 마지막 날 예선과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체측은 “지난해의 경우 400여명이 참가했다”며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인원이 올 것으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삼수 목사는 “해마다 여름만 되면 이런저런 캠프가 수도 없이 열리고 있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캠프는 찾을 수 없어 사명감을 가지고 은혜캠프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많은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참여방법은 홈페이지(www.agapehouse.or.kr) 열린게시판과 전화(063-261-7181)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