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더 베스트’…日서 제대로 일냈다

입력 2014-08-05 10:08
사진=국민일보DB

한국 최고 걸그룹 중 하나인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또 한번 일을 냈다..

지난 달 23일 현지에서 발매된 첫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한국 그룹 사상 최초의 기록이며 한국 가수로서는 2004년 1월 발표된 보아의 정규 3집 ‘러브 & 어니스티’이후 11년 만의 성과다.

뿐만 아니라 이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 12일째 1위를 이어가고 있어 소녀시대 인기가 ‘반짝’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오리콘도 5일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소녀시대가 한국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2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면서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2004년 1월 발표된 보아의 정규 3집 '러브 & 어니스티' 이후 10년6개월만이면서 사상 두번째다”라고 보도했다.

소년시대가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에 이전에도 2번이나 있었다.

지난 2011년 6월 출시한 정규 1집 ‘걸스 제너레이션’이 최초였고 지난 해 12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 피스’가 그 다음으로 당시에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 최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15일 서울 월드컵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Ⅳ 인 서울’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