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일본 여행하던 한국인 교원 절벽서 추락사”

입력 2014-08-05 01:36
한국인 교원 홍모(55)씨가 4일 오후 3시쯤 일본 도야마현 구로베시 우나즈키마치에 있는 해발 약 800m의 산책로에서 절벽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홍씨가 관광을 위해 일본에 왔으며 일본인 친구와 메이켄 온천으로 가던 도중 사진을 찍으려고 길 가장자리로 갔다가 균형을 잃고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산책로에는 약 1m 높이로 줄이 설치돼 있었으며 홍씨는 약 30m 아래로 미끄러져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