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서 구보하던 30대 부사관, 호흡곤란 치료 중 숨져

입력 2014-08-04 21:10
4일 오후 7시Wm 경기도 양주시 육군 모 부대 소속 정모(34) 중사가 구보 중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군에 따르면 정 중사는 이날 오후 4시35분쯤 체력단련 시간에 중대원과 함께 3㎞ 코스 구보를 하던 중 1.2㎞가량 뛰다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정 중사는 부대로 복귀한 뒤 동료와 얘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곧바로 군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이후 정밀검사를 위해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정 중사에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