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장학회, 2014년도 장학생 모집

입력 2014-08-04 16:58
전남 광양시가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 지급에 나선다.

광양시 (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현복)는 오는 29일까지 교육 명품도시로 우뚝 서고 있는 광양 미래를 선도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2014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백운장학회는 올해 314명의 지역 인재를 선발해 6억7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원자는 광양시 교육청소년(797-2319)과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광양시 출신 또는 공고일 현재 부모 모두가 광양시에 1년 이상(지정기탁 수혜자는 공고일 현재, 서울대 진학생은 선발기준의 별도 공고일부터)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민이나 자녀이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대학생(2~3년제 대학생 포함) 및 대학원생 247명 내외, 서울대 진학 장학생 23명, 연구 장학생 1명, 유학생 2명, 특기지도우수학교 7개교, 지정기탁 장학생 12명, 향우자녀 2명 등이다.

백운장학회는 신청자 중에서 분야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하게 되며, 대학생의 경우 학업성적, 생활정도, 대학수능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선발하게 된다. 타 장학금 수혜 정도에 따라 1인당 100만원부터 250만원까지 장학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정현복 이사장은 “이번 장학생 모집에 광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고 도전적인 인재들이 적극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운장학회는 광양시 출연과 기업체, 시민, 향우들의 자발적 기탁으로 1991년 이후 현재까지 217억여 원을 조성해 지금까지 3316명에게 50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