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다저스 외야수 이디어, 8월 트레이드 유력”

입력 2014-08-04 15:44
LA다저스가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오른쪽 사진)를 유력한 트레이드 대상자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4일(한국시간) 나왔다. ⓒAFPBBNews=News1

LA다저스가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를 유력한 트레이드 대상자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다저스는 외야 자원은 풍부한 반면 빈타에 허덕이는 타선으로 고민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8월 웨이버(선수 방출) 트레이드 기간에 외야 교통정리에 나설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4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좌투·좌타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를 다저스의 웨이버 트레이드 유력 대상자로 지목했다.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시한은 지난달 마감됐지만 이달 말까지 선수 방출을 통한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디어는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줄곧 다저스에서 뛰며 2할대 후반과 3할대를 넘나드는 타율에 두자릿수 홈런으로 외야의 일익을 담당했지만 올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최근 야시엘 푸이그, 칼 크로퍼드, 맷 켐프 등에 밀려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디어는 올 시즌 타율 0.243, 4홈런에 출루율과 장타율은 프로 데뷔 이래 최저인 0.310과 0.369을 기록 중이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