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기도하면 시험에 들지 않고 육신에 이끌려 살지 않을 것"

입력 2014-08-04 11:04

경북 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사진)는 최근 “기도하면 시험에 들지 않고 육신에 이끌려 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지난 1일 오후 8시 포항하늘소망교회 금요기도회에서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목사는 “예수님이 죄인의 손에 팔려 십자가에 못 박하시기 전에 제자들과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갔다”고 소개하고 “제자들과 떨어진 곳에서 기도를 한 후 제자들에게 돌아왔을 때 이들의 자는 모습을 보고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자들은 육신이 약해 예수님이 세 번이나 찾아오실 때 마다 잠을 자고 있었고 이로 인해 베드로는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고 제자들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달아났다고 했다.

반면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참혹한 십자가를 지실 수 있었고 찬란한 부활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이 가인에게 선을 행하지 않으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다.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 수 있다”는 창세기 4장 7절 말씀을 전하고 “기도로 시험에 들지 말고 문 앞에 가까이 있는 죄(육신의 소욕)를 이길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위정자, 한반도 통일, 지역복음화, 수험생, 가정, 환우, 한동대와 선린병원 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