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러 나바스, 레알 마드리드 입단

입력 2014-08-04 11:19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으로 이끈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가 스페인 명문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며 신체검사를 마친 뒤 5일(현지시간)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입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봉 등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바스는 레반테와 2015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레반테에 이적료 1천만 유로(약 139억원)를 지급하고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스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가 치른 5경기 중 세 차례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