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겨우 망신 면한 1타점 희생플라이

입력 2014-08-04 07:19
사진=ⓒAFPBBNews=News1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소득은 있었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13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벌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2경 연속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234로 떨어졌고 출루율도 0.342로 내려앉았다.

1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2대0으로 앞선 2회 1사 1,3루에서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었다. 추신수는 5회에는 삼진, 7회 7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났고 9회 2사 1루에서는 수비 이동으로 2루 뒤에 포진한 유격수에게 땅볼로 잡혔다.

그는 연장 12회에는 삼진으로 타격을 마쳤다.

선발 다르빗슈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1점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틀어막았으나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스의 난조로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