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려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새벽 2시50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의 한 오토 캠핑장 부근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계곡 물에 휘말려 떠내려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 2명과 성인 5명이 등 일가족 7명이 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수색 4시간여 만인 아침 7시30분쯤 사고 지점 인근에서 차량을 발견했다”며 “차량 안에는 어린이를 포함해 여성 3명과 남성 4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북 청도에는 지난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70㎜ 가량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청도서 승용차 급류에 휩쓸려 7명 숨져
입력 2014-08-03 09:29 수정 2014-08-03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