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순복음교회 오는 10일 제10대 담임목사 취임축하예배

입력 2014-08-01 10:36
광주순복음교회는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오는 10일 오후 5시 광주광역시 남구 옹정길 29(주월동 산 202-1) 광주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여의도측) 총회 조정위원회와 광주지방회가 주관하는 이번 취임예배는 제10대 담임으로 봉직하게 된 광주순복음교회 한상인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서울대 고고학과 출신인 한상인 담임목사는 이후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세대 구약학 정교수, 신학대학원장, 교목실장 등을 거쳐 순복음영산신학원 학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동성전과 일본순복음동경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연장과 목회담당 부목사, 교육개척담당 부목사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한세대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신학고고학과 배경사’ ‘이스라엘 왕국시대의 고고학’ ‘구약신학의 이해’ ‘성경66권 맥잡기’ 1권과 2권 등이 있다.

취임예배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이자 기하성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가 설교를 하게 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도 취임예배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한다.

광주순복음교회 측은 광주시 등 외부기관에 별도의 초청장은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순복음교회는 광주·전남지역 복음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호남지역에서 단일교회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1952년 설립된 광주오순절교회에 모태를 둔 이 교회는 이듬해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에 가입했다. 1976년 광주 중흥1동에 교회 건물을 건축했다가 늘어나는 성도들을 감당하기 위해 1997년 8월 현재의 대성전 입당예배를 드렸다. 이후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신앙을 계승해 선교와 지역복음화에 매진하고 있다.

광주순복음교회 측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한상인 목사를 모셨다”며 “기도와 격려로 축하해주시고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