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개봉 첫날 68만명…역대 최고 오프닝

입력 2014-07-31 09:47

최민식 주연, 김한민 감독의 ‘명량’이 개봉 첫날 68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역대 개봉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올렸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1159개 상영관에서 68만3200명의 관객을 모아 ‘군도: 민란의 시대’(17만 7786명)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명량’은 ‘군도’가 거둔 역대 최고의 개봉 성적(55만명)을 일주일 만에 갈아 치우며 새 기록을 세웠다.

또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세운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 기록(67만명)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격침시킨 명량해전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