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 선택한 밴드 이디오테잎, 3년만에 정규앨범 내놔

입력 2014-07-30 23:09
VU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왕’ 조용필이 선택한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이 3년 만에 정규앨범인 ‘투어스(Tours)’를 내놨다.

30일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이디오테잎의 새 앨범 ‘투어스(Tours)’는 지난 3년 간 작업한 결과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을 직선적이면서도 다양한 음악적 컬러로 표현했다.

이디오테잎은 이날 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다음달 2일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로컬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고 8일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프레드페리 서울에서 쇼케이스와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갖는다.

한편 디그루(DGURU), 제제(ZEZE), DR 등 세 멤버로 구성된 이디오테잎은 지난 2010년 데뷔한 뒤 국내·외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해 왔다.

지난해 조용필의 19집 앨범 ‘헬로(Hell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초청돼 가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은 조용필의 히트곡 ‘단발머리’를 재해석해 선보이면서 높은 음악성을 드러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