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전국 투표율 30%돌파… 동작을 43.4% 기록

입력 2014-07-30 20:21 수정 2014-07-30 21:34

30일 오후 7시 재·보궐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은 30.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5개 재보선 지역 288만455명의 유권자 가운데 사전투표를 포함해 87만70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재보선에서 동시간대 투표율 31.5%에 비해 1.7%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순천시 곡성군으로 47.8%를 기록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맞붙었다.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격돌한 서울 동작구을은 4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광주 광산구을은 20.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의 경우 투표율이 수원을(권선) 24.5%, 원병(팔달) 28.2%, 수원정(영통) 27.6%, 평택을 27.6%, 김포 33.2%를 각각 기록해 김포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재보궐 선거 투표는 오후 8시 마감했다. 오후 10시쯤이면 당락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