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해군 일병 '관심병사' 목매 숨져

입력 2014-07-30 17:15
국민일보DB

해군 일병이 또 목을 매 숨졌다. 국방부 직할부대인 정보사령부 소속 함정에서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지난 28일 정박한 상태로 수리 중이던 정보사 소속의 한 함정에서 해군 최모(20) 일병이 함정 난간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군 수사 당국은 최 일병의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최 일병은 함정 근무에 어려움을 겪어 보호관심대상 병사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육군의 ‘A급 관심병사’ 2명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