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오후5시 전국 투표율 27.3%…동작을 39.5%

입력 2014-07-30 13:35 수정 2014-07-30 17:1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후 5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27.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에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재보선 중 최고인 7.98%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 등이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9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78만7232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은 보인 곳은 전남 순천·곡성으로 43.2%로 나타났다. 서울의 유일한 선거 지역인 동작을은 39.5%로 두 번째로 높았다. 전남 나주·화순 30.9%, 경기 김포 30.0%, 담양·함평·영광·장성은 28.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 광산을은 17.3%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을 보면 수원을(권선) 21.7%, 수원병(팔달) 25.3%, 수원정(영통) 24.4%, 평택을 24.5%을 각각 기록해 김포를 제외하면 평균치를 밑돌았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