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하자” 유혹, 강도짓 40대 여성 구속

입력 2014-07-30 07:33
남성을 유혹해 강도짓을 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30일 함께 술을 마시던 60대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김모(45·여)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쯤 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모(67)씨가 인근 공터로 용변을 보러 가자 뒤따라가 벽돌로 머리를 내리치고 현금과 금목걸이 등 금품 55만원 어치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길을 걷다가 이씨를 발견, “술 한잔 하자”고 유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