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애견호텔’ 서비스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애견을 맡아 관리해주는 ‘애견호텔’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휴게소 관계자는 “숙박시설이나 식당 출입문제 등으로 반려견을 휴가지로 데려가지 못하는 난감한 사례가 많다”며 “‘또 하나의 가족’이라 불리는 반려견을 아무한테나 맡기기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애견호텔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덕평휴게소에 마련된 애견호텔 ‘달려라 코코’는 66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899㎡ 규모로 애견 체험학습장, 친환경 애견놀이터 등이 있다.
맡겨진 반려견들은 전문 훈련사와 수의사가 관리하고 야외 정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발바닥 털, 발톱, 귀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 견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반려견과 장시간 떨어져 있어도 안심할 수 있다.
휴게소측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가다가 휴식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친환경 애견운동장’도 개방한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는 반려견의 목줄을 풀어놓고 마음껏 뛰어놀게 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물을 이용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애견호텔 하루 이용비용은 애견의 몸무게 10㎏를 기준으로 이하 3만원, 이상 5만원이며 부가서비스는 3만∼10만원이 소요된다.
(이천=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속도로휴게소 진화의 끝은…영동 덕평휴게소 '애견호텔' 운영
입력 2014-07-30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