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전 교황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입력 2014-07-29 13:39 수정 2014-07-29 13:46
대전기독교연합회는 28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가졌다. 양기모 객원기자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최근 월례회를 갖고 오는 8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란체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성모승천 대축일미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연합회는 또 월례회에서 ‘8·15광복절 연합예배’와 ‘2015년 부활절연합예배 장로준비위원장’ 선출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연합회는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하기동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임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례회를 가졌다.

부회장 김양흡(대동교회 담임·동구 대동)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윤양수(부회장·한소망교회·중구 유천동) 목사의 대표 기도 후 배국원(침례신학대학교 총장) 목사는 ‘쫓아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배 목사는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다윗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교계 지도자들이 다윗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김부원(고문·대흥장로교회 원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회무에서는 사무총장 이정우(예수만제일교회·중구 산성동) 목사가 회장과 사무총장의 한 달간 활동을 보고한 후 ‘2015년 부활절연합예배 장로준비위원장’에 남정현(대흥침례교회·중구 오류동) 장로를 선출했다.

배 총장은 “대전에 뿌리 내린지 60년이 된 침례신학대학교는 신학교다운 신학교를 만들어서 후학들을 잘 길러내겠다”고 인사한 후 곽성영(고문·복음천하교회 원로) 감독의 폐회 기도로 임원월례회를 마무리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392766bibl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