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31)이 29일 만기 제대했다.
이특의 전역 현장인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에는 팬들이 모여들었지만 그는 군을 둘러싼 사회적인 정서와 지난 1월 조부상과 부친상을 한꺼번에 당하며 주목 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 특별한 전역식 없이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2012년 10월 입대한 이특은 국방홍보지원대에서 복무했지만, 지난해 일부 연예병사들의 부실 복무가 논란이 되면서 국방홍보지원대가 폐지되자 을지부대에 재배치됐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제대 당일 취재진 인터뷰 및 팬들을 위한 별도의 행사 없이 전역한다”며 “조용히 제대하고 싶어하는 이특의 의사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이특은 하반기 슈퍼주니어로 컴백한다.
오는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열리는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슈퍼쇼 6’에 참여하며 하반기 발매 예정인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준비를 한다.
이특의 전역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축 이특 전역. 오빠 이제 서울 가자.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요”, “어서와요 이특 오빠 2년간 수고했어요. 앞으로는 리더로서 힘내세용”, “슈퍼주니어 이특이 돌아왔다” 등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슈퍼주니어 이특 조용한 만기 제대…슈퍼주니어 활동 시동
입력 2014-07-29 11:07 수정 2014-07-29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