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 “국민이 원하는 방송 만들 것”

입력 2014-07-28 15:40

“국민이 원하는 공영방송을 만들겠다”

조대현 KBS 신임사장이 밝힌 포부다.

조 사장은 28일 오전 KBS 공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 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5가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조 사장이 말한 5가지 과제는 적자 탈피, 공정성 시비 종결, 인사의 권위와 조직문화 회복, 프로그램 혁신, 공정방송의 위상과 역할 회복이다.

조 사장은 취임이후 곧바로 창조적 재편성과 프로그램 개혁에 착수 “내년부터는 프로그램이 혁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대현 신임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KBS 공채 5기 프로듀서(PD)로 입사, 교양국장과 TV제작본부장을 거쳐 19대 김인규 사장 밑에서 부사장을 맡았다. 이후에는 KBS미디어 사장을 지냈다.

조 사장의 임기는 전임 길환영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11월 23일까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