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빛바랜 4경기 연속 안타… 텍사스를 어찌할꼬

입력 2014-07-28 12:11
사진=ⓒAFPBBNews=News1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팀은 또 맥없이 무너졌다.

대책없는 엇박자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티스와의 안방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3 유지, 출루율은 0.355.

추신수는 1회 2루수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트고, 3회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야속하게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이후 흥이 빠진 탓인지 5회에는 병살타로 공격의 맥을 끊었고 7회는 삼진, 9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하위 텍사스는 이날도 전체 승률 1위 오클랜드에 3대9로 대패했다.

공수 짜임새에서 오클랜드에 압도당한 텍사스는 2회 애덤 로살레스의 2점 홈런과 8회 애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아치로 3득점 했을 뿐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텍사스는 29일부터 양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후 은퇴하는 양키스의 데릭 지터는 이번 원정에서 텍사스팬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