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 개그우먼 안영미, 배우 남규리, 성우 배한성이 영화 감독에 도전한다.
제4회 올레(olleh)국제스마트폰영화제 사무국은 호란과 안영미 등이 영화제 프로그램 ‘멘토스쿨’을 통해 영화감독에 데뷔한다고 28일 밝혔다.
‘멘토스쿨’은 현직 감독과 스타가 멘토·멘티가 돼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2회 영화제에서 신설된 ‘멘토스쿨’은 배우 고수희, 류덕환, 이선호를 시작으로 3회 영화제에서는 가수 나르샤, 배우 유인영과 일본배우 후지타니 아야코가 참여해 화제가 됐었다.
호란은 지난 2011년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작품을 출품했고, 2012년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하는 등 연출 경험이 있다.
안영미도 ‘내가 고백을 하면’(2012)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들이 찍은 영화는 오는 9월 15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리는 제4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호란·안영미·남규리·배한성 '나도 영화감독!'
입력 2014-07-28 10:34 수정 2014-07-28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