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12범 20대 주폭이 만취상태로 행인 등을 협박하다 구속됐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만취상태서 흉기로 영세상인과 행인을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29)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12일 오후 2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25일에는 오창의 한 주점에서 60만원 상당의 양주를 마신 뒤 술값을 요구하는 종업원에게 소화기를 휘두르는 등 2개월 동안 10여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다.
오창 일대에서 술 취한 사람이 시민을 위협한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폭력행위 등 전과 12범인 박씨를 술집에서 검거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주폭 '소화기에 흉기까지'…10여차례 행패
입력 2014-07-28 08:47 수정 2014-07-28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