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하철 사고… 도대체 왜 이러나

끝이 없는 지하철 사고… 이번에도 산본역이다.

산본역은 지난 11일에도 오이도행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7일 오후 2시30분쯤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당고개행 열차 변압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사고 당시 ‘펑’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즉시 사고 열차가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찍어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 연기와 함께 멈춰선 지하철의 모습이 담겨있다.

산본역 관계자는 “승객들 중 부상자는 없으며, 모두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며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 열차가 다니고 있어 이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