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발인식…"끝내 한줌의 재가 돼 하늘로 떠났다"

입력 2014-07-26 14:25
가수 겸 연기자 고(故)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의 발인식이 26일 열렸다.

이날 오전 7시40분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는 고인의 남편과 유족을 비롯해 김현주, DJ.DOC의 김창렬, 김장훈, 김경식, 김숙, 신이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기독교식으로 발인 예배를 마친 후 운구 행렬을 뒤따랐다. 영구 차는 유채영이 투병 중에도 라디오를 진행하던 여의도 MBC를 거쳐 인천 화장장으로 향했다.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서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같은 달 수술을 받고 투병했지만 지난 24일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