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유니폼 판매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지 ‘아스’는 25일(한국시간) 하메스의 유니폼이 34만5000장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하메스의 고국 콜롬비아 팬들이 레알 마드리드 공식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통해 구매했다. 여기에 아시아를 비롯한 각국의 팬들도 가세했다.
하메스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은 97유로(약 13만4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34만5000장이 팔려나가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461억8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05억원)를 AS모나코에 지불했지만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상당액을 보상받게 됐다.
한편 하메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감각적이면서도 화려한 기술과 함께 외모까지 갖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하메스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콜롬비아에는 ‘레알마드리드 열풍’이 불고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레알, 불티나는 ‘로드리게스 유니폼’에 반색…판매액 460억원 돌파
입력 2014-07-25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