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2시4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덕화역 인근에서 경유 등 유류를 싣고 달리던 화물열차(3251호)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열차가 탈선했지만 인명피해나 기름 누출은 없었다.
이 화물열차(총 20량)는 울주군 온산역을 출발해 광주시 효천역으로 향하던 중 덕하역 앞 400m 지점에서 뒷바퀴가 빠지면서 선로에서 벗어났다.
소방당국은 열차의 끝 부분에서 바퀴와 바퀴 사이에 설치돼 완충 작용을 하는 스프링이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코레일과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덕하역 인근서 화물열차 탈선…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4-07-25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