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팬택의 채무 상환을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하기로 24일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4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상환을 유예하는 채권은 총 1531억원으로 현재 이동통신 3사가 팬택과의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채권 전액이 대상이다.
이동통신 3사가 채무 상환 유예를 결정함에 따라 팬택의 운명은 다시 채권단 손에 넘어가게 됐다.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이동통신사들의 수정 제안을 검토한 후 각 채권금융기관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이동통신 3사, 팬택 채무상환 2년간 유예 결정
입력 2014-07-24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