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동작을 후보직 사퇴…노회찬 정의당 후보 지지 선언

입력 2014-07-24 15:15 수정 2014-07-24 16:11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략 공천을 받았던 서울 동작을 후보직을 사퇴했다.

기동민 후보는 24일 오후3시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히고 노회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실상 후보단일화를 위해 퇴진했다.

기 후보는 "정권 심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노회찬 후보가 승리해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야권에 실망한 국민들의 마음을 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노회찬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며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사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상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상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 후보의 사퇴로 서울 동작을 선거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