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업그레이드…음성변조 '보이스톡'도 가능

입력 2014-07-24 14:33 수정 2014-07-24 17:56

카카오톡 PC버전에서도 보이스톡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디자인 개편과 함께 보이스톡 기능도 이용할 수 있도록 PC버전을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톡 2.0버전은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의 접근성을 높인 사용 환경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 탑재 △사용자별 맞춤화된 채팅방 디자인 제공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일박스와 사진앨범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은 채팅방 우측 상단 설정 탭에서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로 이용하는 이모티콘, 파일전송, 보이스톡 실행 아이콘은 대화창 바로 아래에 배치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파일 전송은 사진 파일을 가장 많이 주고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파일 전송 기능과 별도로 사진파일 전송 기능을 구현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PC에 저장된 사진 파일들만 따로 모아 보여줘 편리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PC버전에서도 무료 음성채팅 기능인 보이스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1 또는 1:5 그룹콜은 물론 음성변조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카카오는 “보이스톡이 PC버전 사용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탑재된 만큼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면서 “모바일보다 인터넷 환경이 안정적인 PC버전에서 더 쾌적한 보이스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 기기에서만 가능했던 채팅방 배경화면을 바꿀 수 있다. PC버전에서도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이미지를 채팅방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