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교황 방한 기념주화 2종 발행

입력 2014-07-24 11:17 수정 2014-07-24 11:20
사진=한국은행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하고 방한의 목적인 화해와 평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1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고 9월 30일 발행할 예정이다.

기념주화는 은화 1종류(액면가 5만원), 황동화 1종류(1만원)다. 은화 3만장, 황동화 6만장 등 최대 9만장이 발행된다.

은화는 순도 99.9%에 지름은 33㎜이고, 황동화는 구리 65%·아연 35%에 지름이 33㎜다.

은화 앞면에는 한국 고유 상징물인 태극 문양과 천주교 상징물인 십자가, 평화를 의미하는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 그림이 배치된다. 뒷면에는 교황의 문장이 삽입된다.

황동화에는 무궁화, 백합, 올리브, 비둘기가 십자가 형상이 들어간다.

기념주화는 종류별로 1인당 최대 3장을 구매할 수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