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톨릭 & 교황정체 알리기 운동연대’는 다음 달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3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성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모이자! 킨텍스로, 지키자! 한국교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회는 낮 12시부터 2시까지 칼빈대와 광신대, 대구신대 등 3개 신학대학원생들이 주관하는 청장년 집회가 열린다. 오후 2~4시에는 일반 목회자와 성도들도 함께 참석해 부흥성회를 개최한다.
설교는 광신대 이사장 박덕기 목사가 맡는다. 대표기도는 신정희 목사, 격려사는 총신대 전 총장 정성구 목사, 축사는 이건호 목사, 대회사는 전 광주전남 예장합동 17개 노회 연합회장 이원재 목사, 규탄사는 이태희 목사, 축도는 정규남 광신대 총장이 한다.
운동연대 조직위원장 송춘길(사진) 목사는 “다음 달 중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앞서 한국교회 일각에서 가톨릭과 일치하려고 직제개편을 시도했다”며 “이는 종교개혁 500년사와 한국교회 130년 역사를 마감시킨 반(反) 교회적인 행위이다. 이에 대한 반대운동 차원에서 이번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동연대는 이번 성회에서 혼탁한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겠다는 결의를 나타낸다. 또 가톨릭과의 일치조약을 철회할 때까지 반대운동을 벌인다. 한편 운동연대는 지난 22일 광주겨자씨교회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와 가톨릭 일치 반대 전국 목사 집회’를 열고 가톨릭 바로 알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로 했다(사진)(070-4268-1965).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로마가톨릭 & 교황 정체 알리기 운동연대' 8월12일 3만명 성회
입력 2014-07-23 17:27 수정 2014-07-2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