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 재혼 3년 만에 또 이혼… 남편 심경은?

입력 2014-07-22 19:13

배우 정애리(53)가 재혼한 ‘민들레영토’ 지승룡(58) 대표와 3년 만에 이혼했다.

정애리와 지승룡 대표는 지난 4월 법적인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여성동아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혼 소송은 지난 1월 제기됐고 석 달 만에 마무리됐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였다.

보도에는 지 대표의 이혼 심경을 담은 인터뷰가 함께 실렸다. 지 대표는 “언성을 높이며 싸운 적은 없으나 생활 태도나 사고방식에서 가치관이 엇갈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일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정애리가 자신의 소신을 펼치는 일에 있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신앙생활을 함께 하며 가까워졌다. 봉사에 대한 신념과 종교적 교감을 나누며 사랑을 키우다 2011년 4월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었다.

정애리는 1978년 KBS 신인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 6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에 출연했다. 연세대 신학과 출신인 지 대표는 1994년 서울 신촌에 카페형 문화공간인 민들레영토를 열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