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미국 플로리다대와 교류협정 체결

입력 2014-07-21 15:17
고신대(총장 전광식)는 미국 플로리다국제대(총장 헌터 김)와 교류협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조성국(교목실장) 교수의 기도와 양측 내빈소개, 인사말, 홍보영상 상영으로 진행 된 협정식에서 전 총장은 “고신대가 규모적으로 큰 대학은 아니지만 일제치하 신사참배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과 전통을 지켜온 역사와 교육철학, 이념, 그리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어떠한 인재를 양성하느냐 하는 것이 대학의 규모나 사이즈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신대는 신학·복지관련 그리고 의료·보건 관련 두 가지 특성화의 큰 방향을 바탕으로 플로리다국제대와 공유·협력하기로 했다.

헌터 김 총장은 “고신대와의 협정체결을 통해 교육파트너쉽을 맺고 양교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를 줄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사회와 미국사회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서로 유익이 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정 체결식에는 고신대 김상윤 부총장, 김종현 기획처장, 손수경 교무처장, 김미애 종합인력개발원장, 류황건 평생교육원장, 박진홍 국제교류팀장, 장인철 종합인력개발원 팀장, 플로리다국제대 측은 류덕기 국제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플로리다국제대는 2006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설립됐으며 주 정부와 미 연방교육청의 인증을 받은 4년제 대학으로 지금까지 1000여명을 졸업생을 배출했다. 미국 현지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해 개인의 기술과 개발, 사회인력 개발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4년제 학사, 2년제 준학사 과정 및 자격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