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 한국 EMC와 강화도에 8번째 '꿈의 도서관' 개관

입력 2014-07-21 09:08
최경주 재단 제공

최경주재단이 희망터지역아동센터에 8차 ‘꿈의 도서관’을 건립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한국EMC(대표 김경진)와 함께 인천 광역시 강화도에 위치한 희망터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전진경)에 8차 ‘꿈의 도서관’을 최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터지역아동센터는 강화도 남쪽 길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5년 개소 이후 매년 29여명의 지역 아동들을 위해 음악프로그램, 색채미술, 도예교실, 텃밭교실 등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 및 야외체육활동은 물론 도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학생들이 책과 친구가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희망터지역아동센터에 오픈한 ‘꿈의 도서관’은 최경주재단과 한국EMC가 보부상인테리어(대표 한신)와 후원 협약을 맺어 기존 공간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꿈의 도서관’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독립형 건물에 도서관을 건립하게 되어 아이들이 최적의 공간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도서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센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앞으로는 언제든지 도서관에 와서 약 2000여권의 도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KT-KJ희망장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시행우(시나브로 행복해지는 우리들)와 한국EMC 직원들은 이날 도서정리 및 청소 등 노력봉사 뿐만 아니라 센터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Make Your Way’(대표 심태보)와 스내그골프(대표 박성재) 등 인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함으로써 학생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고자 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강화도 희망터지역아동센터에 8번째 ‘꿈의 도서관’을 오픈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며, 2012년 도서관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독립형 건물에 멋진 도서관이 생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후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오픈식에는 최경주재단 피주환 상임이사와 한국EMC 장윤찬 상무를 비롯해 인천지역아동센터대표자협의회 임희진 대표가 참석했으며 한삼인(안산 고잔점·대표 고동욱)과 MJ엔터프라이즈(대표 이민자)에서 학생들을 위해 선물세트를 준비해서 전달했다.

최경주재단과 한국EMC는 지난 2012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드림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까지 경기지역 8곳에 ‘꿈의 도서관’을 열었으며, 그 동안 연말 500명의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강화도에서 이번 7. 8차 꿈의 도서관 개소에 이어 9월 9차 ‘꿈의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지원한 도서를 활용한 사생대회, 골든벨 등 3곳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연합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