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피츠버그 상대로 후반기 첫 승 도전

입력 2014-07-20 10:48

류현진(27·LA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22일 오전 8시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3연전 중 첫 경기다.

류현진은 전반기 18경기에서 10승5패 평균 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류현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첫 승을 거둔 팀이다.

당시 류현진은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막았다.

지난달 6월1일 다저스타디움에서는 다시 만난 피츠버그를 상대로 시즌 6승(2패)째를 올리면서 지난해 성적(14승8패)을 묶어 메이저리그 통산 20승째를 기록했다.

류현진과 대결할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에딘손 볼케스(31)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볼케스는 8승6패 평균 자책점 3.65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편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류현진이 후반기에 78⅓이닝을 던져 5승을 거두고 탈삼진 68개, 평균 자책점 3.32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