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요즘 법나무에서 어떤 법이 열리나”

입력 2014-07-17 10:35 수정 2014-07-17 10:44
사진=국민일보DB, 이외수 트윗 캡쳐.

소설가 이외수의 ‘따끔한’ 한마디가 또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번에는 제헌절에 관한 일침이다.

그는 17일 오전 자신의 트윗에 “오늘은 제헌절. 자고이래(옛날부터 지금까지)로 밤나무에서는 밤이 열리고 배나무에서는 배가 열리고 배가 열리고 감나무에서는 감이 열린다. 그것이 정상이다”라는 다소 긴 운을 띄웠다.

그리고 이어지는 끝말 한마디, “그런데 요즘 법나무에서는 어떤 법(法)이 열리나요”

짧막한 촌철살인의 이 한마디는 현재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를만큼 누리꾼을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왕조 건국일과 같은 7월17일 제헌절은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이지만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이후 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2008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