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제3세계 선교위한 해외봉사 ‘구슬땀’

입력 2014-07-16 13:58
고신대 필리핀 해외봉사단원들이 출국에 앞서 지난 8일 김해공항에서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고신대 학생들이 제3세계 선교를 위해 해외봉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신대(총장 전광식)는 필리핀 해외봉사단이 지난 9일부터 필리핀 민도르 지역에서 집짓기와 어린이 교육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학생과 지도교수 등 4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2일까지 민도르 지역에서 집짓기와 어린이 교육에 주력하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주거와 교육 개선을 위해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신대 해외봉사단은 필리핀 봉사단, 가나 봉사단, 페루 봉사단 등 3개 봉사단이 3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앞서 봉사단은 5월 해외봉사 발족식을 갖고 교육과 맞춤훈련 등 다양한 봉사활동 준비를 해왔다.

가나 봉사단 20명은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베고로 고아원과 아피엔냐, 아베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도, 팜 농장 봉사 활동, 원주민 교회예배, 가나문화체험과 역사탐방을 할 계획이다.

페루 봉사단 33명은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태권도시범과 사물놀이 등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한국어 및 태권도 교육 실시 및 지역개발 봉사를 하게 된다.

전광식 총장은 “대학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과 해외인턴십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독교 기업인은 물론 해외선교단체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