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학생들이 제3세계 선교를 위해 해외봉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신대(총장 전광식)는 필리핀 해외봉사단이 지난 9일부터 필리핀 민도르 지역에서 집짓기와 어린이 교육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학생과 지도교수 등 4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2일까지 민도르 지역에서 집짓기와 어린이 교육에 주력하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주거와 교육 개선을 위해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신대 해외봉사단은 필리핀 봉사단, 가나 봉사단, 페루 봉사단 등 3개 봉사단이 3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앞서 봉사단은 5월 해외봉사 발족식을 갖고 교육과 맞춤훈련 등 다양한 봉사활동 준비를 해왔다.
가나 봉사단 20명은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베고로 고아원과 아피엔냐, 아베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지도, 팜 농장 봉사 활동, 원주민 교회예배, 가나문화체험과 역사탐방을 할 계획이다.
페루 봉사단 33명은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태권도시범과 사물놀이 등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한국어 및 태권도 교육 실시 및 지역개발 봉사를 하게 된다.
전광식 총장은 “대학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과 해외인턴십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독교 기업인은 물론 해외선교단체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고신대,제3세계 선교위한 해외봉사 ‘구슬땀’
입력 2014-07-16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