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대표팀, 인천아시안게임 ‘리허설’

입력 2014-07-15 17:06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실전 리허설을 치른다.

대한양궁협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계양 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리는 대통령기전국남녀대회에 아시안게임 대표를 전원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오진혁(현대제철), 구본찬(안동대),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은 남자부에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장혜진(LH), 주현정(현대모비스)이 참가한다.

대통령기 대회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무대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장영술 한국 대표팀 총감독은 “국가대표들이 강한 상대를 만날 때 닥치는 큰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법을 실전을 통해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기대회는 아시안게임 공식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실전”이라며 “결전지에 정신적 압박을 받으며 치르는 경기는 평소 훈련과는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대표팀과 대통령기 우승을 차지하는 남녀 일반부 실업팀의 단체전 맞대결도 펼쳐진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