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33)과 송혜교(32)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일이 확정됐다. 첫 스틸컷 공개와 함께 홍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픽쳐스는 15일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이 9월 추석 시즌 개봉된다”고 밝히면서, 영화의 스틸컷 여러 장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두 배우의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극중 강동원은 33세의 나이에 16세 아들을 둔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을 맡았다. 송혜교는 아이돌을 꿈꿨으나 이루지 못하고 17세에 덜컥 엄마가 돼버린 젊은 엄마 미라 역을 연기한다.
영화는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17세에 80세 신체 나이로 살아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이 만들어내는 ‘훈훈한’ 감동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는 두 주연배우의 연기 변신뿐 아니라 배우 백일섭이 7년 만에 하는 스크린 복귀라는 점에서도 시선을 끈다. 백일섭은 대수와 미라의 아들 아름이의 친구이자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 역을 맡아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강동원-송혜교가 부부로… ‘두근두근 내 인생’ 어떤 내용?
입력 2014-07-15 09:16